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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살기

1992년 최고의 드라마, 질투. 트렌디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다

by 달천이 2021.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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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정사과입니다! 

여러분은 사랑과 우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엄연히 다르다와
친구로 오래 지내다 보면 사랑으로 발전하여
연인이 될 수도 있다?
보통 여사친 남사친은 없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일말의 발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사람들도 있죠.
저는 남녀사이에서도 친구는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트랜디 드라마의 새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던

질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드라마 질투는

1992년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에요.
56%라는 경이적인 시청률,
젊은이들의 트랜디한 감성을 그대로 담아내며
인기몰이와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드라마죠.

이 드라마로 주연배우였던
최수종, 최진실님은 그해 MBC 최우수상을 수상했어요.
한국 트렌디드라마의 시초라고 불리는 드라마입니다.

 정말 풋풋한 두 사람이죠...
이 드라마는 또한 당시 처음으로 시도되었던
뱅글뱅글 엔딩장면으로도 유명해요.
이런 엔딩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엔딩 장면에 드라마를 함께 만들었던 스텝진들이
모두 나오며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며
신선함을 느끼게 해줬어요.
이후 이 엔딩씬을 따라하는 드라마가 꽤 나왔었죠.

 

이 드라마는 또 한편으로는
표절시비가 일기도 했어요.

 바로 이 작품.
일본 드라마인 도쿄 러브스토리의
주제곡과 드라마 내용 일부를 표절했다고 하여
좀 시끄럽기도 했습니다.

 

"넌 대체 누굴 보고 있는 거야? 내가 지금 여기 서 있는데~" 로 시작되는 드라마 주제곡. 
다들 아시죠?

 

 @@@@ 당대 최고의 스타, 최진실

이 드라마를 이야기하면서 최진실이라는 배우를
빼놓을 수는 없겠죠.
이 드라마로 최고의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어요.
그전부터 연기를 잘하고 이쁜 배우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진실씨만큼 인기와 화제성, 연기를 두루
갖춘 연기자도 없었죠.
요즘으로 치자면
이효리 정도라고 할까요?

남편은 여자하기 나름이에요!
라는 유명한 광고카피와 함께 등장했던
최진실씨는 귀여우면서도 발랄한 이미지로
단번에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하여
90년대 시대를 이끌어가는 배우로 자리잡습니다.

 

 이후 야구선수 조성민씨와 결혼을 하면서
털털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더더욱 인기를 누렸죠.
그러나 행복도 잠시, 2008년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구설수와 악픙로 인한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놀람과 안타까움을
느꼈었죠. 한 집안의 비극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후 동생이자 가수, 텔런트였던 최진영씨가
자살을 하고 몇년 후 전남편인 조성민씨 마저
삶을 마감하고 말았죠.
자살은 정말 안 됩니다....

 

 지금 만약 최진실씨가 살아있다면 어땠을까...
가끔 생각합니다.
그맘큼 90년대 연예스타를 이야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자 사건이었습니다.

 

 한편 1992년도에 연예계에는 또 다른 별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전혀 새로운 그룹, 바로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를 했어요.

 

정말 풋풋한 세사람의 모습이네요. ㅎㅎㅎ

 뭔지 모르겠지만 서태지에게는 아우라 같은 게 있었던 거같아요. 여느가수와는 다른 무언가가 분명 있었어요.
설명되지않고 하나로 규정되지 않는 자유로움이라고 할까.. 아마도 그런 느낌이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당대 젊은이들을 미치게 한 게 아닐까... 싶어요.
솔직히.지금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센스와 패션감각도 갖춘 뮤지션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과거 사진을 찾다보니 이런 떼씬이 있었네요.
전성기의 최진실씨와 서태지와 아이들,
그리고 갱규형님....
다들 한 인기 하시는 분들이었죠.

그해에 제14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어요.

김영삼 민자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포스터의 세분 모두 고인이 되셨네요...

 

 기쁜 일도 있었어요.

스페인 바르셀로나 하계 올림픽에서 56년 만에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936년 손기정 선수 이후 처음이었죠)

 

 
매주 토요일 밤, 지금도 우리들에게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집중조명하며
그런데 말입니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것이 알고 싶다!!!
1992년 3월 31일, 첫방을 했네요.
최초 제목은 미스터리 그것이 알고 싶다였다고..

 

`

 mc가 여러번 바뀌었는데 저는 문성근님과
김상중님이 그래도 가장 신뢰가는 목소리가 아니었나
싶어요. 내내 장수하는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세상 어두운 이야기도 알고 있어야죠.)

세상을 기막히게 했던 사건도 있었어요.
바로 휴거인데요.
아시나요? 휴거에 대해서.
당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했거든요 ㅎㅎㅎ
휴거... 10월 28일..
인류의 종말이 다가왔다는 예언이 바로 휴거죠.
(얼마전에 방송으로 하던거같은데...)

지구 대종말로 선택받은 사람들만 하늘로 올라가고
나머지는 죽는다는... 얼토당토하지않은 휴거설에
세상이 시끄러웠죠.

마침내 휴거가 일어난다고하는 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해외에서도 취재진이 오고 난리부루스였는데...ㅎㅎㅎ
결국 주도자였던 다미선교회 이장림목사는
사기죄로 구속이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당시에는 휴거라고 해서
학생들이 가출을 하거나
전재산을 내놓고 휴거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많았죠.
참, 어처구니없는 사건이었다는...

여담으로,
휴거와는 좀 다르지만 독특한 외국드라마도 있었어요.
지구에 인구가 너무 많아서 의도적으로
인구저감정책을 펼치려는 자들과
이들의 음모를 밝히려는 사람들과의
싸움이라고나 할까요?

나름 꽤나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영드 유토피아인데요.
6부작짜리지만 세계관이나 이야기가 아주 파격적입니다.

색감이 아주 독특하죠?
선명해요. 주제처럼요.
그리고 뭔지모르게 아름다운데 차갑습니다.
보고나면 뭥미? 할수도 있고
(그놈의 만화책이 뭔 미래예견서라고)
독특한데? 싶기도 합니다.

영드의 특징상 보다보면 묘하게 빨려들어갑니다.
이상하게 영국배우들은
처음에는 못생겼는데? 하다가도
보다보면 너무너무 이뻐보이고 잘생겨보입니다.
그만큼 연기를 기막히게 한다는 거겠죠?

음모론을 좋아하고 세상 종말에 관심이 있다면 볼만한 드라마입니다.

@@@@
질투에서 시작해 참 많은 이야기를 했네요.
이상 질투로 바라보는 세상이야기,
열정사과였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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