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의왕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보리밥집에 다녀왔어요.
인근에서는 꽤나 유명한지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위치는 의왕 백운호수 근처인데요.
아래 주소 참고!
경기 의왕시 백운로 150 (우)16065지번오전동 657
운영시간 안내 매일 10:00 ~ 22:00
연락처 031-452-4964 대표번호
매일 재배한 채소로 요리를 한다고 하십니다.
외형부터가 벌써 시골시골하죠? ㅎㅎㅎ
정말 그렇다라고요.
꼭 재개발지구에 외따로 있는 식당같았는데요.
맛도 구수하고 그렇다라고요.
MSG 1도 안친 맛!!!
시골집 같죠? ㅎㅎㅎ
안에 들어가도 그래요.
신발을 벗고 구들장 같은 곳에 앉아서 식사를 하게 되어있어요.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났는지 티비 방영 뉴스도 벽에 붙어있고요.
메뉴판이 정겹죠? ㅎㅎㅎ
저희는 이 집의 시그니처라고 하는 보리밥과 도토리묵에 파전을 시켜 먹었습니다.
보리밥에 온갖 야채를 올려서 나오는데요.
전 사실 보리밥 자체보다는 반찬으로 나온 것들이 더 맛났어요.
방에 앉아서 내다보고 찍은 항아리 사진입니다. ㅎㅎㅎ
된장이 너무 맛나서 아.. 저건 안 파나 했답니다.
주문을 하고 기본 세팅입니다.
삶은 양배추를 워낙에 좋아하는데도
시래기 된장국을 먹느라 많이 못 먹었어요.
시래기된장국이 어쩜 이리 짠 맛 하나 없이 구수할 수 있는지......
토종 된장의 맛을 다시한번 느꼈답니다.
기본 상차림이에요.
시골집에서 할머니가 해준 반찬 같아요.
맛도 순하고 깊습니다. 제 입에 아주 잘 맞았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한 두어번 리필해서 먹은 시래기된장국.
집에서 시래기국을 끓이면 좀 질기다 싶은데
이런 식당에서 먹는 시래기국은 왜 이리 맛날까요. ㅠㅠ
아주 오래오래 끓이는거겠죠?
(대체 얼마나 오래 끓여야 이렇게 시래기가 부서지지 않고 맛날 수 있는지...........)
뭔 나물 같은데요.
곰취인지 뭔지... 조금 매콤하게 무친 건데 저것도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만들 수는 없어도 입은 안다! ㅎㅎㅎ
보리밥입니다.
저기에 취향껏 참기름과 고추장을 넣고 비비면되는데요.
저는 그냥 강된장 넣고 비볐어요.
그래도 짠 맛이 없이 편하게 먹게 되더라고요.
요런 신박한 비주얼입니다.
포스팅을 하는 지금도 다시 급 구미가 당기네요.
의왕 백운호수 근처에 얼마 전부터 맛집스러운 맛집들이 눈에 자주 띄는 것 같아요.
교통도 점점 더 좋아지고
오래 된 집들은 유명세를 타서 사람들이 많이 오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찾아가고 싶은 맛입니다.
산촌보리밥 집에서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나오면 바로 맞은편에 커피집이 있어요.
안 보고 들어가서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커피가 아주 진하고 구수하더라고요.
산촌보리밥 뒤편에도 커피집은 있던데
동네 지인의 말로는 건너편 커피집의 커피 맛이 더 좋다고 해요.
분위기도 훨 나은 듯 하더이다.
이상 한끼 든든하고 건강하게 먹고 온
달백이 의견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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