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보다 강화된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위드 코로나로 좀 더 자유로운 생활을 하나 싶었는데, 워낙에 많은 감염자들이 속출하는 바람에
보다 센 지침을 내온 것 같네요.
이번 거리두기 제한 조치는 수도권 비수도권 구분 없이 일괄 적용되는 지침인데요.
과거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나눠 좀 더 유연하게 대처를 했다면
이번에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일괄적으로 보다 강력하게 지침을 내온 것 같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식당, 카페, 노래방 헬스장 등은 밤 9시까지 운영 시간을 제한하고요.
미접종자들은 단독이용, 포장, 배달만 이용하게 함으로써 사실상 출입제한을 받을 것 같습니다.
또 실시하기로 했던 방역패쓰는 내달 3일부터 하는 걸로 조정하며 2주 연기했네요.
학교들 역시 전면 등교를 제한하고 학생들이 많이 모이지 못하도록 원격수업과 병행하며
등교를 조절한다고 합니다.
다만 독서실이나 학원 등은 시간 제한을 두지 않고 영업을 풀어놨습니다.
더불어 공연장이나 영화관, PC방 등은 밤 10시까지로 영업이 제한됩니다.
방역패쓰 활용 시 총 499명까지 모일 수 있었던 행사 집회 역시 대폭 축소가 됩니다.
접종자 포함 최대 299명, 최소 49명으로 조절 됩니다.
단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규칙은 추후에 다시 논의를 하기로 했다는군요.
(전 사실 종교집회는 당분간 좀 안했으면 싶은데 말입니다)
어느새 코로나19가 세상을 시끌시끌하게 했던 것이 횟수로 3년차네요.
좀 지나면 끝나겠거니 했는데... 내년에도 코시국은 이어지려나 봅니다.
언제쯤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날이 올지,
그런 날이 오기는 할런지.... 좀 그렇습니다.
얼마 전에 아파트 앞에서 이제 돌이 막 지난 아이를 봤는데 어찌나 마스크를 꼭 끼고 있던지
좀 안쓰럽더라구요. 할머니가 옆에서 얘는 태어나서 평생 마스크만 썼다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그 꼬맹이 입장에서는 정말 평생 마스크 쓰는 삶을 산 것이라 안쓰럽기도 했답니다.
어서 빨리 코시국이 끝나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이웃님들도 백신 접종 어여 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