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숙소 oldy de garden 후기(치앙마이 숙소 추천, 고르는 팁)

태국 치앙마이여행 때 묵었던 숙소 oldy de garden 소개와 함께 숙소 고르는 팁을 알려드립니다.

밤늦게 도착이라 불안했는데 메일로 안내해준대로 했는데 잘 안되었어요. 골목이 너무 어두워서 일단 무섭기도 했는데 메일로 받은 사진에 있는 키박스가 열리지 않아 잠시 멘붕.... 어찌어찌해서 열었는데 그 사이 신랑이 숙소 안에서 얘기중이던 외국인 3명을 데리고왔더라고요. 덕분에 암튼 무사히 들어갔어요. 알고봤더니 1층에 묵고 있던 사람들. 아침에 반갑게 인사했어요.

치앙마이숙소, 올드시티 또는 님만해민

치앙마이에서는 주로 올드시티와 님만해민쪽에 숙소를 구해요. 올드시티는 구시가지 느낌이라 야시장, 친근한 골목시장이 발달한 느낌이고 님만해민쪽은 신시가지 느낌이라 ㅈㅎㅁ 단정해보였어요.
거리는 둘다 멀지않아 아침 러닝할 때 신랑은 달려갔다가 오더라고요. 택시부르면 70ㅡ100바트 정도예요.

밤에 도착했을 때 숙소 앞 풍경.
너무 어두워서 잘못 구했나.... 잠시 혼란...

oldy de garden

위치적으로 올드시티 건너편이라 도보로 이동할 때 좋았어요. 청푸악야시장이 너무 가까워서 저녁에 나가서 뭐 사올때도 좋았고 마사지는 올드시티 안에 있는 곳에서 받기도 했는데 걸어서 다녀오니 좋았고요.

oldy de garden 숙소 내외부

예약 당시 싸기도 했고 위치도 나쁘지 않아 예약했는데 정원풍의 나무가 많은 곳입니다. 저희는 둘다 이런 숙소를 좋아라하는 편이라 괜찮았는데 좀 편하고 깔끔한 콘도 스타일을 원하면 별로일 수 있어요.

숙소 발코니에서 다람쥐나 작은 도마뱀도 볼 수 있어요. 출입구쪽으로 발코니가 나 있지만 풀과 나무에 가려 안 보였어요. 의도치않게 2층을 했는데.1층은 오가는 통로쪽이라 잘 됐다는 생각.


oldy de garden은 빌리지 형태의 숙소입니다. 아파트 형태와 기타 룸 형태가 있는데 저희는 아파트였어요. 뒤로 돌아가면 또다른 형태의 숙소가 있는데 크기만 다를 뿐 내부는 비슷했어요.

여기뿐 아니라 대부분 발코니가 있는 숙소는 흡연도 자유로운 것 같아요. 숙소마다 내부 규정이 있긴 하니 그건 확인하시는게 좋아요. 무엇보다 좋은 건 여기선 물도 사먹는데 2리터 생수 12병을 쌓아두셨더라고요.. 어무 고마웠어요. 룸청소 역시 3일 이후면 해준다고 하던데 저희는 그냥 썼어요.

일주일 정도 있어서 세탁기가 중요했는데 없어서 아쉽.... 그래도 여름옷들이라 대충 빨아서 밖에 널어놓으니 금새 말랐어요. 세탁 서비스를 받아도 되고요.

주방에 간단한 식기와 전자렌지 있었고요. 냉장고도 나름 커서 알차게 이용했어요. 다만 화기가 없어서 뭘 조리해먹지는 못해요.

낮에 본 숙소 풍경.
초록초록하죠?

숙소 입구

치앙마이 숙소 고르는 팁

쇼핑이나 좀 깔끔한 숙소를 원한다면 님만해민쪽이 좋아요. 원님만이나 마야몰하고 가까운데 깨끗한 편이었어요. 친구가 그쪽에서 한달살이 중이어서 방문했는데 현대식 콘도 느낌이더라고요.

다만 그쪽 지역이 안 좋은 건
비행기소음입니다. 더불어 생활소음.

밤 12시까지 비행기소음이 크게 들려서 그게 불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묵었던 곳에서는 비행기소음은 있는 동안 한번인가 들었나 별로 안 들렸어요.
소음 민감자는 올드시티 주변으로 숙소를 구하세요.


올드시티 안에다가 숙소를 얻는 분들이 있던데 전 그보다는 근처에 얻는게 낫겠더라고요. 올드시티 안의 동네풍경이 낮이나 밤이나 사람들이 좀 다니긴 하는데 차가 막혀요.

그래서 대부분 올드시티 주변으로 구하더라고요. 길만 건너면 되니 그게 좋을 듯 합니다. 올드시티 안에서는 그램이나 볼트 택시 이용 시 조금 불편한가봐요. 저희는 그램이나 볼트 부를 때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다녀오니 다시 가고싶은 치앙마이네요. 특별히 뭘 한 건 없는데 그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가 좋았나봐요. 패키지로 갔다면 후회할 동네지만 자유롭게 다니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물가도 싸고.


이상 올드시티 숙소 oldy de garden에 대한 소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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