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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기(요리, 여행, 맛집정보)

용인 솔밭가든, 집밥이 그립다면.

by 달천이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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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이 있어 용인쪽에 다녀왔는데요.
가는 길이 너무 막혀서 일 보기 전에 점심식사를 먼저 하고 움직이기로 했어요.

근처에 아주 맛있는 괴기집... ㅎㅎㅎ 원래는 갈비, 오리구이 뭐 그런 걸 파는 식당이라는데요. 삼겹살과 백반도 너무 좋다며 지인이 추천하더라고요.


용인 원삼면에 있는 솔밭가든이랍니다.
조금 외진 곳에 있는 곳인데요.
주차걱정 없이 넓은 마당이 있어 주차하기도 쉽고 양쪽으로 차가 드나들 수 있어 편했어요.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앞에 차들이 없어서 오늘 식당이 쉬나 했는데 웬걸요.. 잠시 후에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아주 밀려오시더라고요. ㅎㅎㅎ


보통 식당과 별반 다름없는 시골 식당 같았어요. ㅎㅎㅎ 여사장님도 별반 군더더기없이 그냥 뭐 드실라우? 하는 표정이어서 여기가 맛집이 맞나... 했어요. (너무 과하게 친절한 서울식당에 길들여졌나? 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한적했죠. ㅎㅎㅎ


기본 반찬이 세팅되었어요.
간결하고 집밥같았어요.
온통 풀떼기뿐이라 음... 뭘 먹나 하실 수도 있지만... ㅎㅎㅎ 일단 맛을 봐~~!!! 꿀떡꿀떡 넘어가는 맛이랍니다.

저는 특히 저기 막장!!!
파무침이 특히 맛났어요.
파무침이라기보다 무슨 채소 줄기같은데... 그게 입맛을 확 자극하더라고요.

저희는 일단 삼겹살 2인분!!!
이 집 고기가 맛나다고 하여 믿고 시켰어요. 일단 먹어보라는 말을 해서 ㅎㅎㅎ

일단 괴기의 비줠은 신선해보였어요.
아주 갓 잡은 고기처럼 ㅋㅋㅋ

일단 불판에 올리고 기다립니다.
고기 익기를 기다리는 시간은 참 힘들어요. ㅎㅎㅎ
더군다나 배고플 때는... 생고기도 맛나지 않을까하는 막되먹은 생각도.... ㅎㅎㅎ

빨리빨리 좀 익어랏!!!

심심해서 상추 나부랭이를 먹습니다.
직접 기른거??
상추가 달더라고요.

마냥 기다리고 있는데 밥과 찌장소스(오늘 점심에는 짜장소스를 반찬 겸 서비스 겸 주신대요 ㅎㅎ 매일 달라지나봐요)

점심시간이 되자 어디선가 사람들이 떼로 몰려들었어요. ㅎㅎㅎ 그리고 양푼에 하나가득 된장찌개를 주시더라고요.

사실 고기는 없어도 될 판이었어요.
된장찌개와 짜장소스가 오호!!! 이것은 정말 엄마맛!!!

불판에 김치를 척척 올리고 고기를 먹기 시작해요.

어휴!!!
너무 맛이 있었어요.
먹으면서 내내 배가 고파서 이리 마구 들어가는거야... 혼잣말을 할 정도로 무한흡입....
고기에 상추싸서 한 입...
자장소스에 밥 비벼 한 입...
된장찌개에 비벼서 한입....

제가 원래 고기를 먹을 때는 밥을 안 먹어요. ㅎㅎㅎ
고기 많이 먹으려구요. ㅎㅎㅎㅎ 그런데.... 여기서는....


이렇게 끝장을 냈어요!! ㅎㅎㅎ
자장소스도 다 먹고
된장찌개도 다 퍼먹고...
고기는 당근 다 먹고....

그렇게 돼지처럼 먹으면 통상 배가 너무 불러서 부대끼는데요... 속이 너무 편했어요. 얼마만에 이런 정겨운 밥상을 받은 건지... ㅎㅎㅎ

아주 고향의 집밥 같은 맛!!
엄마가 차려준 거대한 한상 같았어요!!

시간이 지나면 또 생각날 거 같더라구요.
용인에 가게 되면 다음에 또....

용인 원삼면에 있는 솔밭가든의 주소는 요기!!!


용인에 가실 일이 있으신 잇님들은 한번 방문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맛!!
식당의 외형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요. ㅎㅎㅎ
맛은 먹어보면 알아요 ㅎㅎㅎㅎ

이상 용인 맛집을 찾아낸 달백이었어요!!!



# 용인에 가면 또 갈 것이야!!
# 된장이 찐이었어. 그래서 과식을 한 거야... 스스로 최면..
# 엄마라고 부르고 싶었다. 진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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