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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람때문에 온다,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

by 달천이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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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올때마다 들르는 곳이랍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도 제일먼저 들렀던 곳!
다랑쉬오름입니다.

계절마다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느낌도 달라요.
오름도 자기랑 맞는 곳이 있다던데
저는 다랑쉬오름이 그랬어요.
뭔가 기분이 편해지고 좋아지는 기분, 채워지는 느낌이랍니다.

올라갈 때는 초반에 아주 길고 긴 계단을 만납니다.
뢰오리처럼 안으로 꼬불꼬불 돌아올라가야 정상에 닿는지라 초반이 조금 힘든 오름이에요.

한참을 오르다보면 저런 하늘을 만나면,
끝입니다 ㅋㅋㅋ
대부분 거기가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다랑쉬오름의 매력이 터진답니다!

오름 어디서 봐도 저렇게 사방이 뚫린 하늘과 평야를 만날 수 있어요.
저는 여기서부터는 천천히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쉽게 내려가고 싶지않을만큼 너무 좋은 바람이 불어옵니다  

언덕같은 오름의 동산을 걷다보면 바로 저기가 정상입니다! 아주 넓지 않지만 전후좌우 모두를 볼 수 있어서 상쾌하니 좋더라구요.

날이 좋을 때면 이런 풍경을 만나고 날이 흐릴때면 또 흐린대로 바람 기분 좋은 풍광이 제주를 보여줍니다.
언제나 늘 좋아요.
다랑쉬오름은.

내려올 때는 자꾸만 돌아보게 되는 길이랍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정상에서 돌아보고 내려올 때면 사람들의 반응이 대부분 그런 거 같더라구요.
그만큼 오르면 좋고 내려올 때면 아쉬운 그런 오름이 바로 다랑쉬랍니다.

놀라셨겠지만
내려오는 길에 뱀을 만났어요 ㅎㅎㅎ
숲속길에 숨어서 고개를 빼고 있더라구요.
그리 오래 다랑쉬를 오르락 내리락 했지만 저도 첨 봤어요. 놀랍고 신기하게 자연 그대로 보관이 되고 있구나 싶었어요. 아주 작은 뱀이라 그리 무섭지는 않았고 조금 놀랐어요 ㅋㅋㅋ

#늘 언제나 가고 싶은 다랑쉬
# 바람이 너무 좋다. 다랑쉬오름
# 오름의 여왕 다랑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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