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9코스

함덕골목 해장국 먹고 출발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천북6길 62
오전6시30분시작~1시 마감
목 휴일
19코스 출발지점인 조천만세동산 근처에 있어서 우리는 먹고 출발했다. 장장 20여 킬로미터를 걸어야하니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출발하기에 딱 좋다. 해장국과 내장탕이 일품이다. 더불어 막걸리 한 병도 클리어!!


함덕해변과 서우봉을 따라걷다
해장국을 먹고 본격적으로 트래킹을 시작한다. 해변을 따라 걷는 줄 알았는데 마을로 들어선다. 올레코스는 마냥 해변을 걷지도 않고 숲속으로 가지도 않고 두루두루 제주의 속살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짜여져 있다.


동네를 돌아 다시 만난 함덕해변.
제주에 올때마다 들르거나 머무는 곳이지만 올때마다 물리지 않고 돌아보는 곳이다. 해변도 좋고 바로 옆의 서우봉도 참 좋다. 함덕 해수욕장 인근은 관광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제주도민들의 생활터전이기도 해서 관리가 잘 되어있다.

서우봉에 올랐다.
조천만세동산에서 서우봉까지 7km정도다. 꽤 돌아온 느낌이고 본격적으로 피곤해지는 지점. 서우봉이 낮아서 그나마 쉬웠다.
서우봉 일몰을 볼 수 있는 지점을 거쳐 북촌리로 내려간다.

북촌리 카페 쏘머치모어 밤몽블랑 케이크와 커피 한잔의 휴식
북촌리쪽으로 내려가면 북촌리항이 나온다. 카페가 꽤 많다. 얼마 전에 새로 생겼다는 몽블랑케이크 맛집인 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기로 했다.

분위기가 아주 좋다.
커피와 몽블랑밤케이크!

몽블랑케이크를 먹으니 피곤이 조금 가라앉는다. 꽤 달달한 맛에 아이스크림까지 있어 커피와 찰떡궁합!
밤절임도 맛있었다.

북촌리를 지나 숲속트래킹
북촌리항을 빠져나오면 본격적으로 숲속트래킹이다. 해안가를 따라 걷나 싶었는데 인근 마을을 거쳐 숲속으로 진입!
금새 초록초록해지는 숲이다. 조금만 걸으니 이런 숲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좋았다. 혼자 걷는다면 조금 무서울 수도 있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깊은 숲속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느새 13km!
얼마나 더 가야 김녕일까... 다리가 아파온다.

동복리운동장, 중간기착점,
다시 숲
드디어 중간기착점에 도착했다.
귀여운 간세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도장 콱 찍고 잠시 쉬며 다리를 푼다.


여기서부터 좀 더 으슥한 숲길이다.
반대편에서 오는 몇몇 트래킹하는 분들과 인사를 하기도 했다. 올레길은 역시 더불어 걷는 것이 제 맛. 혼자 걷기에는 좀 무서울 듯 하다.

드디어 김녕!
얼마나 걸었을까.
드디어 마을로 접어든다.
그렇게 조금만 걸으면 드디어 목적지!
19코스의 마지막에 닿는다.
얏호!!!

완주 기념
동복리 해녀촌 회칼국수!
완주지점에서 나와 201버스를 타고 4정거장 이동하면 그 유명한 동복리 해녀촌!!
우리가 제주에 갈때마다 들르는 회국수 맛집이다.


너무 배가 고파서 일단 먹고보는!!
ㅎㅎㅎㅎㅎ

회 양도 많다.
우리는 회국수 2인분에 회추가 하나 해서 먹었다.
다른 메뉴도 많은 편인데 다 필요없고 그냥 회국수만 먹으면 된다.
성시경의 먹을텐데에도 나왔던 집이다. 성시경은 술을 먹었는데 분위기가 술을 먹을 집은 아니고 회국수 맛나게 먹는다 생각하고 가면 된다.
올레19코스도 너무 좋았고 맛집들도 많아 더 좋았던 올레19코스! 좀 길지만 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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