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6코스, 쇠소깍에서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이번에는 제주 올레6코스를 걸어보기로 했다. 올레코스 중 짧은 편에 속하기도 하고 볼거리가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한 올레6코스!
원래는 쇠소깍에서 시작하지만 우리는 식사를 하고 출발하기로 해서, 반대로 걸어보기로 했다. (걷기 전 기력보충을 위해 맛집으로 유명한 네거리식당에서 식사하기로)
네거리식당
제주 서귀포시 서문로29번길 20
07시~21시 40분, 매일

네거리식당은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트래킹을 하기 전에 먹기로 해서 찾아간 집!!!

갈치요리전문점으로 꽤 유명한 곳으로 생물갈치를 사용한다고 한다. 여러가지 요리가 있었지만 가격은 꽤 나가는 편이라 패쓰하고 우리는 가장 대중적이며 이 집의 시그니처라고 알려진 갈치국을 시켰다.
기본 상차림!
고등어구이 반마리가 함께 나온다.

처음에는 갈치국을 어떻게 먹어 했는데 편견이었다. 너무 매콤 시원한 국물맛에 정신없이 후루룩!!!!

토막갈치도 꽤 실하게 들어있고 배추가 무엇보다 넘 맛있다. 갈치비늘이 둥둥 떠서 비주얼면에서 꺼려하기도 하는데 다시한번 말하지만 편견이다. 맛보면 그런 말 안나온다. 가격대비 양도 많고 갈치전문점이라 그런지 너무나 훌륭한 맛!!!

올레6코스 출발(역방향)
제주올레여행자센터~쇠소깍까지
속을 든든하게 채웠으니 이제 출발해본다.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는
여행자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도 있고 식당과 카페 선물의 집도 있다. 우리는 도착해서 경험해보기로 하고 장장 11km의 트래킹을 위해 일단 출발!!!

도심을 가로질러 조금만 가면 이중섭생가를 만날 수 있다. 잠시 머물러 구경을 한다. 이 도시 전체에 예술가의 피가 흐르는 듯 동네 분위기가 참 좋았다.


도심을 조금 거쳐 지나가면 만나게 되는 곳들이 있는데 우리는 일단 패쓰했다.
올레길이 좋은 이유는 마을 구석구석을 지나고 해안가를 띠라가다 제주 특유의 숲속을 만날 수도 있기 때문. 관광지를 돌아다닐 때와는 또다른 느낌이다.


드디어 해변가다.
정방폭포 가는 길에 중간 기착점인 소라의 성이 나온다.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북카페인데 2층에 올라가면 바다가 한 눈에 보이고 책도 볼 수 있다. 음료는 팔지 않는다.
우리는 일전에 다녀온지라 스탬프만 찍고 지나갔다. 안 가보신 분들이라면 들러서 잠시 숨을 돌리기에도 멋진 곳이다.


이런 해안 풍경을 보며 한참을 또 걸어간다. 너무 힐링이라 편안하고 좋았다. 다소 긴 거리지만 지루할 틈 없이 마을 구경을 했다.


해안가가 끝나고 만나게 되는 숲!!
해안가에 이렇게 숲이 접해있다는게 참 좋다. 이 부분이 조금 가팔랐는데 짧다. 갈 만하다.

소천지정자!
작은 천지의 모습이라 하던데 진짜 그랬다.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광이 절경!!!
내려가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많았다.

숲속을 지나다 보면 마주하는 바다풍경!!!
길이 너무 예뻐서 별로 힘들지는 않았다.


이제 마을길로 내려왔다.
해안가마을.

바다가 접해있어 그런지 바람 장난 아니었다.
해안마을 앞에 이런 우체통이 있어 나에게 느린 편지를 써서 넣었다. 일년 안에 보내준다고 한다.

제주의 상징 동백이.

그렇게 해안가를 따라 쭉 걷다보면 나오는 저멀리 쇠소깍..... 해안가마을에 내려와서부턴 바람이 장난 아니어서 조금씩 힘들었다. 힘을 내서 가보자!!!
쇠소깍이 코앞!!
여기도 검은 모래 등으로 볼거리가 많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도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쇠소깍에서 내려다 본 풍경!!!

드디어 쇠소깍 다리 도착!!!
이번 제주 여행에서 두번째 올레코스 완주다!!!


마치며
제주 올레6코스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코스였다. 중산중간에 쉴 곳도 많고 커피집도 많았다. 우리는 늦게 시작해서 즐기지 못했지만 오전에 일찍 시작한다면 중간에 커피도 먹고 맥주 한잔도 했을 법한 곳이 꽤 많아 보였다.
쇠소깍에서 제주여향자센터까지 돌아오는데에는 택시를 이용했다. 버스 배차 시간이 너무 길어서 택시를 탔는데 7000원 정도 나왔다.
제주여행자센터에는 주차가 쉽지 않아 근처 무료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주변에 둘러보면 무료주차장이 꽤 있으니 이용하면 된다.
아주아주 좋았던 제주 올레길 트래킹!!
우리는 올해 제주 올레길 완주를 목표로 잡았다. 걸으면 걸을수록 제주의 본모습과 아름다움을 보는 것같아 힘들지만 누구에게나 강추하는 트래킹 코스다. 그럼에도 아... 피곤해. 힘은 든다.
#제주올레
#올레6코스
#제주올레길트래킹
#쇠소깍
#제주여행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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