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쉬오름을 이야기할 때 꼭 나오는 수식어가
오름의 여왕입니다. 그만큼 멋진 자태를 뽐낸다는 뜻이겠죠.
다랑쉬오름은 구좌읍 세화리에 있어요.
아직 길이 다 정비가 안 된듯 저희가ㅜ갔을 때에는
산길을 올라가듯 울퉁불퉁 길을 달려갔답니다.
코스는 그리 길지 않아요.
한라산과 맞먹을 정도의 115미터의 깊은 분화구와 와난한 곡선 형태라 아무리 즈질 체력도 한시간이면 충분히 오를만한 오름입니다.
저 역시 겁부터 냈는데 한 40분만에 오른 것 같아요.
오름이 시작되자마자 긴 계단이 있어서 살짝 쫄았는데
그 고비만 넘기면 장광이 펼쳐집니다.
한 15분~20분 정도 참고 오르세요.
요런 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일차적으로 이런 멋진 풍경을 보게 됩니다.
제주가 이런 곳이구나 알 수 있을 법한 멋진 풍경이었어요. 아직 감탄은 일러요. ㅎㅎㅎ
한 반쯤 왔나봐요.
초기 지루할 법한 술길을 헤치고 나오면 그 다음부터는 다랑쉬오름이 왜 오름의 여왕인지 알 법한 풍광이 펼쳐져서 힘든 줄 모르고 올랐던 것 같아요.
하아... 사진으로 이 느낌을 담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 정말 멋졌어요.
꽤 깊은 분화구로 햇볕이 걸쳐있어 묘한 웅장함 같은 것도 느껴지고요.
조기만 올라가면 정상? 이랍니다.
다랑쉬오름의 정상을 향해가는 길이 낮은 언덕배기에서 제주 동부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왕눈이오름도 보이고요.
분화구의 깊이 보이시나요.
정말 대단, 엄지척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정상 인근이랍니다.
뻥 뚫린 주변에 넋이 나가서 한참을 서서 바라봤어요.
이래서 제주 오름, 오름 하는구나 새삼 감탄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좋았어요.
요 퍼런 작은 집이 보이면 정상입니다!!!
풍경을 보느라 중간중간 멈춰서인지 그닥 힘들지 않았어요. 그저 장탄식만!!! ㅎㅎㅎㅎ
좋다, 너무 좋다를 연발하실 거에요. ㅎㅎㅎ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제주 동쪽 풍경이랍니다.
바람도 적당히 불고 다랑쉬오름 꼭대기는 너무 아름답고.... 가만히 서서 내려다보고 있자니 문득 행복해지기까지 했어요.
제가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바른 인간처럼 제주를 잘 가꾸고 보존해야겠다 느끼게 하는 곳이 몇 군데 있었는데요.
그 중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오름이었어요.
오름의 여왕이란 수식어는 괜히 붙는 게 아니었어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돌아 내려오는 길에 아쉬워서 몇 번을 돌아봤어요.
그만큼 내려가기 싫더라고요.
발길을 붙잡는 다랑쉬오름의 멋진 풍경과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제주에 있는 동안 몇 번은 다시 와서 느끼고싶을 정도로 저에게는 정말 최고의 오름이었어요.
다랑쉬오름에 너무 감격해서 힘들다는 거문오름까지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거문오름은 문화유산이라 예약제여서 좀 기다려야 해요. 한라산처럼 인원 제한을 하더라구요.
다랑쉬오름에서 느꼈던 감흥을 거문오름에서도 느낄 수 있겠죠.
이상 다랑쉬오름에 올라와 흥분한 달백이었어요. ㅎㅎㅎ
#오름의 여왕 수식어는 괜히 붙는 게 아니다
#또 갈 거다. 다랑쉬오름
#기분 좋아지는 곳, 다랑쉬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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