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오며가며 봤던 곳 중에 제일 궁금했던 곳이
제주돌문화공원이었어요.
제주가 돌바람여자가 유명하다고 하지만
돌로 공원을 만들어서 뭘 할라그러나 의아스럽기도 했고요. 그래서 방문해봤답니다.
제주 한달살이의 재미는 언제든 내키면 달려갈 수 있다는 것!!!
일단 왜 돌문화공원인지는 알았답니다.
제주 여기저기에 있던 희귀로운 돌들을 모두 모아놨더라구요.
게다가 아주 넓습니다.
100만평 정도 돼요.
입장료 내는 곳에 전동차가 있어요.
너무 넓어서 차 타고 이동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희는 찬찬히 걸었답니다.

주변에 아무 것도 없이 뻥 뚫려있어서 너무 시원하고 좋았어요.

돌박물관과 오백장군갤러리 어머니의 방으로 이어지는 1코스와 야외전시장 숲길 2코스, 전통 초가마을인 돌한마을을 재현해놓은 3코스가 있는데 돌다보면 그냥 한바퀴를 돌게 되더라구요.

한적한 초가집들이 모여있는 곳이랍니다.
제주집들은 안채와 바깥채들이 연결되어 있는데
그 자체로 참 실용적이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지금은 거의 사라진 세거리집, 두거리집, 말방앗간 등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서 저희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구경을 했어요.


오백장군님들이 정말 너무 많아서... ㅎㅎㅎ
위용이 대단했어요.

이곳은 제주의 신화속에 나오는 거녀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을 기리는 상징탑이에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웅장하고 멋지답니다.



이곳에 또하나의 볼거리가 바로 하늘연못!!!
이리 넓게 커다란 연못을 만들어놨어요.

사람들이 장화를 신고 저 연못의 센터로 가
사진을 찍어요.


요런 모습으로 나와요. ㅎㅎㅎ

넓은 호수 위에 마치 서 있는 것처럼 기분이 묘해지기도 하고 물살도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1박2일에서도 이곳에서 촬영을 했더라구요. 그만큼 볼거리 많고 재미난 곳이기도 했어요.


돌에 대해서 몰라도 그냥 걷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에요. 전시관이나 갤러리를 가면 제주에 돌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알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제는 지인들에게 돌문화공원에 가면 제주 돌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리 넓은 공원은 첨일걸.. 이야기하며 권한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조용히 거닐 수 있는 돌문화공원.
한가로운 멋을 느끼고 싶다면 한번쯤 방문해보세요.
후회는 안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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