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승천보캠핑장 후기(별밤캠핑장 정보포함)

광주 승천보캠핑장 예약 및 시설

광주라고 하지만 니주와 가까워서 저희는 나주 방문했을 때 들렀어요.

일보러 내려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캠핑장을 찾아볼까 해서 찾아간 곳이랍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느라 꽤 늦게 방문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예약할 수 있었어요.
( 우연인지 필연인지 차에 일전에 쓰던 캠핑장비를 그대로 싣고 다녀서 그냥 캠핑장으로 고고!)

광주 승천보캠핑장

승천보캠핑장 예약방법

홈페이지에서 매달 1일 아침 9시부터 오픈됩니다.
시설이 꽤 크고 넓어서 좋은 자리는 이미 예약이 되어있더라구요.

총 53면으로 데크가 구비되어있고 가격은 15000원입니다. 예약이 빨리 마감이 되는 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다행히 다음날 비예보와 함께 평일이어서 그런지 빈 자리가 좀 있었어요.

승천보캠핑장 예약안내

현장방문 전 전화로 미리!!!

저희는 캠핑장을 알아보면서 미리 전화문의를 하고 방문했어요. 현장에서 바로 15000원으로 구매 가능했어요. 얏호!!!!
주차장 입구에 관리자분이 계셔서 빈 자리가 있으면 바로 잡아주시고 결재하면 됩니다.
저휘는 먼저 데크쪽 둘러보고 자리를 몇 개 골라서 비었는지 예약이 되어있는지 확인하고 구했어요.

주차장에서 데크까지 멀어서 리어카로 짐을 옮겨야 합니다. 꽤 튼튼한 리어카가 주차장 인근에 마련되어 있었어요.

참고로 캠핑장 안에 매점이 없습니다.
차로 한 2ㅡ3분 정도 이동하면 매점이 있어서 장작까지 구매가 가능합니다.

걸어가긴 멀어요!!
고기 안 팔아요!! ㅋㅋㅋ
모기많아요. 에프킬라 필수!!

ㅎ하장실과 샤워실 개수대 등
관리도 잘 되어있고 편했는데요.
밤에는 어쩔 수 없이 벌레들의 천국이 되어서 화장실 이용이 쉽지 않았어요. 그 외에는 좋았답니다.

저희가 방문이 늦어서 거의 7시가 넘어서 텐트를 치기 시작했어요. 원래 캠핑장에 갈 생각은 없이 일보러 갔다가 내친 김에 한번 가볼래? 히고 나선 길이라 차에 실려있던 캠핑 장비로 대충 쳤습니다.

후딱 친 거치고는 훌륭하죠? ㅎㅎㅎ
이 텐트가 담날 비바람을 막아주었더랬죠.

캠핑장의 오후 풍경인데 번잡스럽지 않고 좋았어요.

꽤 많은 사람들이 밤 늦게까지 텐트치고 놀고 있었어요. 저희는 장작은 사지 않고 있는 장비로 그냥 먹고 놀았는데요.

이곳은 공식적으로는 장작이나 화구 사용이 안되는 거 같았지만 장작도 팔고 또 리어카 있는 곳에 화로받침대도 있어서 조심하면 사용할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전기코드선이 데크마다 있는 게 아니어서 그건 감안하셔야 합니다. 바로 옆에 있는 경우는 거의 없고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서 전 휴대폰을 충전시켜놓고 한참있다가 찾아오곤 했어요.

다음날 이른 아침에 주변 산책을 했는데요.
영산강이 옆에 있어선지 캠핑장 주변으로 관리가 아주 잘 되어있어서 산책하기 좋았어요.
물론 잠시후 폭우가 쏟아져서 ㅎㅎㅎ 급하게 철수를 해야했지만 그것도 좋았어요. ㅎㅎ

멋지죠?

나주 별밤캠핑장

나주 별밤캠핑장은 승천보 캠핑장보다 먼저 방문한 곳이에요. 평도 좋고 글램핑장이 어떨까 싶어 방문했는데요. 저희가 갔을 때에는 단체 예약손님들이 있어서 시끄러울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대충 시설만 둘러보고 나왔었는데요.

글램핑장은 11만원부터, 데크는 4만원 선이었어요.
크지 않은 글램핑장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고 작게나마 매점도 있었고 개인 화장실도 있던데 뭔가 저희는 조금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예약까지는 하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작다 보니까 단체가 왔을 때는 이용하기 좀 그렇겠다 싶더라구요.

글램핑 안에 침대와 화장실. 개수대 등 모든 것을 해먹고 할 수 있게 시설은 되어 있더라구요. 나주라면 한번쯤 이용해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어쩌다보니 나주까지 원정캠핑을 가게되었는데요. 좋은 경험이었답니다. 나주나 광주쪽으로 놀러가시면 캠핑장을 한번 이용해보세요. 또다른 분위기의 낭만을 느끼겠더라구요. 이상 달천입니다!!!


# 광주 승천보캠핑장 좋다!
# 가성비 쩌는 야외취식!
# 주변 산책로 아주 좋았던!!
# 글램핑보다는 캠핑의 맛!!!
# 야밤의 벌레습격! 화장실을 안가려면 참아야하느니!!
# 비오는 날, 캠핑의 맛!!